Monday, July 2, 2007

괴물.



라디오키즈님의 블로그

정말 멋진 장면은, 현서를 구하기 위해 가족의 세 남자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총을 잡는 장면. 난 이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한국의 남자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같고, 이런게 봉준호의 진짜 유머감각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에서 현서 고모에게 활을 쥐어준것도 재밌다. 식상한 미국 괴수영화와는 다르게 영화적으로 가장 현실적인 롤플레잉(?)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사실은 이거 판타지 영화다.